SC "베트남 수출액 2030년 5천억달러 돌파" [KVINA]

입력 2021-12-03 07:42


베트남의 해외 수출액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은 '2030년 무역의 미래: 주목해야 할 시장 및 동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베트남의 전세계 수출액은 향후 10년 동안 17조4천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에는 약 두 배 가까이에 해당하는 29조7천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출액은 지난해 2천827억달러에서 연평균 7% 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5천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스탠다드차터드는 "베트남은 세계 무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미국과 중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 될 것인데 베트남의 전체 수출액의 각각 26%와 19%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