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는 9일 파주 통일동산에서 영면에 든다.
유족 측은 2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안장식을 9일 오후 2시 파주시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49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파주 검단사에서 진행된다.
유족 측은 "아버지께서 잠들기를 원하셨던 곳, 아버지께서 재임 시 실향민을 위해 조성했던 곳, 북녘과 임진강이 바라보이는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으로 유해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분단된 남북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시며 고인께서 편히 쉬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