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실적 반등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3.74%)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키움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과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600억원 수준인 수소사업 매출액을 2025년까지 6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4조4천억원을 투자해 수소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기존 사업과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분리막용 HDPE는 올해 1만톤의 수준의 판매를 2025년까지 10만톤으로 확대하고, 전해액용 유기 용매인 EC, DMC 플랜트를 내후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