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에 강풍…아침 최저기온 '0도'

입력 2021-11-29 20:57


화요일인 30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추워지겠다.

비는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서 20∼60mm, 그 밖의 전국에서 5∼40mm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에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제주 산지에서 2∼7㎝, 강원·충북·전북 내륙에서 1∼3㎝, 기타 지역에서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는 데다 전국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10∼16m(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로 강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7m 내외로 세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고 눈·비가 내리며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