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이달초 국경을 개방한 후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볼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자료를 인용해 올들어 10월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모두 10만6천117명으로 11월 4주 간 방문객 104,065명과 비교된다.
태국 당국이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무격리(백신 프로그램에 의한 조건부) 여행을 승인하며 방콕 및 기타 16개 목적지의 호텔 등의 숙박과 예약률이 늘어나고 있어 관광산업의 회복세도 가파르다.
태국 당국은 내달 1일부터는 이들의 입국 요건을 더욱 완화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전염력이 강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발견으로 당국은 내부적으로 국경 완화 문제를 어떻게 할 지 깊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의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최근 발표에서 전체 인구 중 55.8%가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