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미크론 공포에 개인 7천억대 투매…11거래일 만에 천스닥 ‘붕괴’

입력 2021-11-29 15:47


코스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2,900선으로 후퇴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2,890.78까지 하락했지만 곧장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했다.

개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뒤로하고 이날만 7,557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7억원, 7,148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3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카카오뱅크(+3.08%) 등이다.

네이버(-0.77%), 카카오(-1.99%), 삼성전자우(-1.35%), LG화학(-1.25%), 삼성SDI(-0.56%), 현대차(-2.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35%) 내린 992.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천선 아래로 내려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16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7억원, 811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펄어비스(+0.15%), 카카오게임즈(+0.39%), 위메이드(+5.83%), 씨젠(+4.31%)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에코프로비엠(-2.87%), 엘앤에프(-1.63%), 셀트리온제약(-2.47%), 에이치엘비(-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원(0.03%) 내린 1,1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