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미크론 대응 'CT-P63' 흡입형으로 개발

입력 2021-11-29 10:21


셀트리온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제 CT-P63에 대한 임상1상을 연내에 종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CT-P63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후속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CT-P63에 대한 임상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하고 12월 중 관련 시험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구조분석을 CT-P63의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현재 확산세가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새로운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의 후속 임상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규제기관과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능력이 확인된 렉키로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1차 개발이 완료된 렉키로나 뿐 아니라 2차 개발을 진행중인 칵테일 흡입형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