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증자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450원(-10.63%) 하락한 2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 때 14.75% 하락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을 신성장 사업을 위해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