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홍콩의 민간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값 중 하나인 홍콩의 민간주택 가격이 9월에 0.03% 하락한데 이어 10월에도 0.9%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주택 가격은 2019년 5월 현재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반정부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며 집값 하락이 가속화 됐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최근의 주택 구매 희망자들은 정점을 찍은 8월부터 구매 의사는 떨어졌지만, 11월들어 거래량은 급증해 10월에 비해 최대 4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집값이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홍콩의 주택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경제 및 고용 회복도 다시 부동산 가격을 오르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다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