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가 개장 20년 만에 역사적인 1500선을 돌파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가 1500선을 돌파하고 마감하자 현지 매체들과 외신들은 베트남증시 사상 '전례없는 순간'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대부분의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증시의 벤치마크 VN지수는 처음 밟아보는 1,500포인트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증시는 코로나19 유행의 악영향 속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끓어 오른 활황세는 VN지수를 올 초 대비 36% 상승을 이루며 마침내 개장 20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축하했다.
VN다이렉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코로나19 4차 유행이 한창이던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장밋빛 시나리오는 2021년 VN지수가 전년 대비 30% 상승하고 연말까지 1,500포인트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었지만, VN지수는 이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