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팜유 생산과 수출량 1위 인도네시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량과 수출량 모두 감소할 것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시장으로 공급량 1위인 인도네시아는 최근 비료사용 감소와 농장 유지관리 부족 등의 요인으로 생산량에 상당한 차질이 있으며, 이로써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발발 이후 올해까지 팜유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팜유협회(GAPKI) 토가시탕강 부회장은 "올해 인도네시아는 정제되지 않은 팜유 원유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60.5% 감소, 그리고 상품으로 만들어진 팜유는 전년비 0.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717만톤을 수출한 인도네시아는 올해 약 300여 만톤의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내년 상당기간 동안 팜유의 시장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