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등에 이어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도 다음 달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나선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기획 분야 스타트업 '더판게아'와 함께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Moment of Artist)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가수 등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수집품 형태로 제작해 판매하는 내용이다.
해당 NFT를 사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에 소유자 정보가 기록된다.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고 소유권 정보를 기록한다.
FNC는 소속 그룹 SF9의 미니 10집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에 맞춰 멤버들이 직접 쓰는 손글씨 등 디지털 콘텐츠로 NFT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밖에 FT아일랜드, 씨앤블루(CNBLUE), 엔플라잉(N.Flying), AOA 등 가수와 배우 정해인과 이동건, 예능인 김용만, 노홍철, 문세윤 등이 FNC엔터 소속이다.
FNC는 "팬들이 NFT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한 팬 9,999명에게 디지털 컬렉터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