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영화 ‘어메이징 스토리’ 캐스팅…모성애 강한 종합병원 수간호사 변신

입력 2021-11-23 17:49



배우 한수연이 영화 ‘어메이징 스토리’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23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한수연이 영화 ‘어메이징 스토리’의 여주인공 ‘이화영’역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히며 “드라마 ‘돼지의 왕’, 영화 ‘화평반점’에 이어 ‘어메이징 스토리’까지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수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토리’(감독 박영훈)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영화 '중독', ‘댄서의 순정’,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연출한 박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한수연은 4개의 에피소드 중 ‘다시 만난 너’의 여주인공 이화영 역으로 분한다. 이화영은 남편을 여읜 뒤 두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사는 독립심 강한 여자다. 종합병원의 수간호사이지만 첫째 아들이 희귀병에 걸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어 하루하루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수연은 "박영훈 감독님의 새로운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극 중 '이화영'이 예상치 못하게 겪게 되는 참담한 상황들과, 그 속에서도 꿋꿋이 일상을 이어가려는 모습들이 너무 가슴 아팠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시고 공감하실 것 같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한수연은 이후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체포왕’, ‘악인은 살아있다’, ‘밀정’, '더킹', ‘카센타’, 드라마 KBS '구르미 그린 달빛‘, ‘회사 가기 싫어’, tvN '일리 있는 사랑', ‘악의 꽃',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KBS '바람피면 죽는다'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렇듯 끊임없는 연기 고민과 성실한 자세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는 한수연이 ‘다시 만난 너’의 이화영 역을 통해 보여줄 현실 공감 스토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한수연은 영화 ‘어메이징 스토리’와 더불어 최근 영화 ‘화평반점’,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도 연이어 합류 소식을 알리며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