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기부양 위해 2026년까지 150억달러 투자

입력 2021-11-22 22:35


태국 정부가 국내 경제 재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초대형 산업단지 및 경제개발 프로젝트인 동부경제회랑(EEC, Eastern Economic Corridor)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670억달러 이상 투자를 결정했다.

22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022년 10월부터 4년 간 총 규모 2조2천억바트(미화 670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EEC 3개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3%대에서 6%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동부경제회랑 즉 EEC는 차청싸오(Chachoengsao), 촌부리(Chonburi), 라용(Rayong) 등 세 곳으로 이곳은 태국 정부가 경제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3지역으로 나눴다.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태국 4.0' 프로그램의 일환이 될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가 혁신과 기술,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제시한 미래형 투자비전으로 최근 들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몰리고 있다.

한편,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태국 4.0'에 대해 "태국 정부가 중진국 함정 탈출을 위한 중장기 태국의 국가개발 의제로 '태국 4.0(Thailand 4.0)'을 대표 정책으로 잡았으며, 태국 정부는 '12대 미래산업' 육성정책과 '동부경제회랑(EEC; Eastern Economic Corridor)' 개발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