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 난동' 文대통령 "남경·여경 문제 아냐"

입력 2021-11-22 14:56
수정 2021-11-22 15:23
"경찰 의무는 시민 생명과 안전 보호"
"남경·여경 문제 아닌 경찰 기본자세"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의 경찰 대응과 관련해 "이는 남경과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최우선적인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경찰의 부실 대응이라는 사건의 본질이 경찰의 일부인 여경 비하와 젠더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