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이, 황금촬영상 '아역상' 최연소 수상자 등극

입력 2021-11-22 12:05



배우 박소이가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박소이는 지난 20일 열린 제41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담보'로 아역상을 수상하며 첫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소이는 아역상 시상 부문이 생긴 이래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박소이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담보'의 9살에 담보가 된 '승이' 역에 발탁,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연기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박소이는 "시상식에 왔을 때 너무 좋았는데 너무 떨려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좋아요. 항상 옆에 있어준 가족, 감독님, 촬영장에서 만난 모든 이모, 삼촌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행복해요. 감사합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소이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민 역으로 독보적인 눈빛과 아우라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는 황재인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박소이는 12월 8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언프레임드'의 '반디'에서 주인공, 반디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장악력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그는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부터 숏폼 '똑 딱 똑 딱', 티빙 오리지널 '괴이'까지 다양한 차기작으로 열일 행보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