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차세대 근거리 배달 서비스에 들어간다.
세븐일레븐은 서울시 서초동에 자리한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건물이나 상가같이 제한된 영역의 실내가 아닌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첫 편의점 무인 배달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도심 내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갖췄고, 복잡한 도심이나 비, 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각종 변수가 많은 실외에서의 첫 무인 배달 서비스인 만큼 시스템 및 오퍼레이션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3개월간의 집중 테스트 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M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시시각각 발생하는 배달 주문 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복합 운영 프로세스도 갖춰 나간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근거리 배달이 편의점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그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배달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