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함께한다"...마마무 소속사, 상장 첫날 '따블'

입력 2021-11-22 09:13
수정 2021-11-22 10:01
공모가 2만1,400원의 2배 달성
엔터 강세에 상한가 근접
"마마무 2023년까지 소속으로 활동"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알비더블유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하며 '따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알비더블유는 시초가 대비 5,600원(13.08%) 오른 4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 1,400원)의 2배인 4만 2,800원로 결정했다.

앞서 알비다블유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기관 1,774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9.6대 1을 기록했고,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8,700~2만 1,400원)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1~12일 청약에서는 통합 기준 경쟁률 3,706.8대 1을 기록해 증거금 12조 4,243억원을 끌어모았다.

알비더블유는 2010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제작 회사로, 유명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PD와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가 돼 만들어졌다. 설립 초기에는 캐스팅, 트레이닝 및 프로듀싱 대행, 영상 제작 대행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2013년 이후 점차 사업 영업을 다각화하며 자체 아티스트 및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제작에 힘을 쏟아왔다.

한편 지난해 매출의 절반(54.6%)을 차지했던 마마무는 2023년말까지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전속계약이 끝났지만 화사는 2023년 6월까지, 솔라와 문별은 각각 2024년 6월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1명인 휘인은 소속사를 옮겼지만 2023년말까지 마마루 이름으로 앨범을 추가로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에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