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핵심 경제지표...10월 신규주택판매

입력 2021-11-22 09:02
수정 2021-11-22 09:02
월요일에는 10월 기존주택판매가 나옵니다.

23일 화요일에는 11월 제조업 PMI가 발표됩니다.

24일 수요일에는 10월 근원 내구재 수주와 3분기 GDP 확인하셔야겠습니다.

25일 목요일앤 10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됩니다. 오늘은 '신규주택판매' 지표에 대해 조금 자세히 살펴겠

신규 주택판매 지표는 해당 월에 새롭게 계약되는 신규 주택의 수를 조사해, 연율로 환산하여 산출합니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주택은 15% 가량만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 주택판매 지수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평가됩니다. 신규 주택은 더 많은 투자와 고용 지출, 생산을 창출해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들의 지출 패턴이 바뀌기 시작하면 그 징조를 이 지표를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기도 합니다.

우선 가장 직전 달인 9월 신규 주택판매는 6개월래 최고치로 급증해 계절 조정 연율 80만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는 17.6%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COVID-19 대유행 초기에 사람들이 홈 오피스와 온라인 수업을 위해 더 넓은 숙소를 찾으면서 도시에서 지역으로의 이동이 일어나고,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점차 백신접종 추이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구매 열풍이 누그러지는 모습입니다.

월가에서는 주택시장이 회복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낮은 금리, 완화된 대출 기준, 또 코로나 공포가 도시에서 재개되는 점 등이 경기 반전을 주도하면서 신규 주택 뿐 아니라 기존 주택 매매도모두 올 초 침체에서 반등했다고 평가되며 이 반등세는 10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일부 주택 구입을 떨어뜨리며 시장에 역풍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10월 예상은 80만 2천 호 정도로 9월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