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바이브 '술이야' M/V 티저 공개…'아련+쓸쓸' 이별 감성 예고

입력 2021-11-19 15:10



가수 허각이 초겨울 감성을 자극할 아련한 보이스를 선사한다.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출범한 'REVIBE (리바이브)' 프로젝트 측은 지난 18일 허각이 참여한 'REVIBE Vol.5 술이야'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허각은 풀과 꽃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술이야'를 열창하고 있다. 화사하고 따스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허각의 아련한 목소리는 단숨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술이야'는 지난 2006년 발매된 바이브의 정규 3집 'Re-Feel(리필)'의 수록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가슴 절절한 이별과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바이브의 메가 히트곡 중 하나로, 꾸준히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섯 번째 'REVIBE' 주자로 참여한 허각은 원곡의 아련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따스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보였다. 허각이 재해석한 '술이야'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리스너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릴 전망이다.

'REVIBE'는 그동안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바이브의 그룹명에 '다시'라는 뜻의 'RE'를 더해 '아티스트 바이브의 노래를 다시 노래하다'라는 의미, 'Revive (되살아나다, 활기를 찾다)'에 바이브의 그룹명을 조합해 '바이브의 노래를 트렌디한 느낌으로 새롭게 발산한다'라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앞서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Love Me Once Again(러브 미 원스 어게인), 마마무 솔라, 문별의 'Promise U(프로미스 유)', 다비치의 '사진을 보다가', 규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무진의 '가을 타나 봐' 등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허각의 'REVIBE Vol. 5 술이야'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