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53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 스티커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165명의 인력과 50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 특성상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2시 7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헬기 등 장비가 동원된 상태다.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할 조짐이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관련 신고가 35건 접수되기도 했다.
조사당국은 공장 안에 있던 기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