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사들의 건강한 변신, 한국경제TV가 연속 보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자산규모 1위인 신한카드는 일반 결제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금융서비스를 모두 담은 '플랫폼'으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했습니다.
무려 200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 결제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 다양한 혁신서비스가 더해질 전망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 소비패턴을 분석해 리포트로 제공해주는 앱.
쇼핑뿐만 아니라 구독서비스, 커피 주문까지 가능합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야심작,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한 '신한플레이(PLAY)'입니다.
임 사장은 금융에 생활을 더하고, 카드업과 비금융까지 더한 'Life&Finance(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존 카드결제에만 머물러 있던 방식에서 벗어나, 앱 하나만으로 모든 생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실상 '제2의 창업'을 시작한 겁니다.
신한플레이는 가볍게 흔드는 방식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카드앱에 자산관리와 함께 뱅킹서비스까지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 상무 : 특히 마이데이터 베타버전을 출시해서, 지출관리와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맞춤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재테크 금융비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의 관심사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서 유익한 정보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플레이의 강점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2,750만 명의 회원. 신한카드는 내년까지 이 규모를 3,000만 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국내 카드사 최초로 취급액 200조 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만큼, 업계 1위 규모를 강점으로 단순히 결제뿐만 아니라 생활서비스 부문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의 건강한 변신은 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신한플레이 플랫폼의 다음 타깃층은 바로, MZ세대입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 상무 : MZ세대가 관심을 두고 많이 가입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리셀마켓 분야를 대표하는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이들 플랫폼과의 연결과 확장 전략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MZ세대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