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도 상한가?...광풍 치닫는 NFT·메타버스

입력 2021-11-17 17:07
수정 2021-11-17 17:15


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와 관련한 종목이 17일 줄줄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치솟은 2만8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 회사는 이날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메타버스 생태계 기반 '싸이월드-한컴타운'을 개설하고, 운영에 NFT도 연계한다고 밝혔다.

플래티어(29.87%)는 메타버스 환경에 최적화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라는 평가가 담긴 증권사 보고서(키움증권)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대면 회의 플랫폼 '팀즈'에 서비스를 적용하는 소프트캠프(29.98%),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한 드래곤플라이(29.90%) 등도 상한가에 도달했다.

NFT와 메타버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게임주와 엔터주를 중심으로 관련주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