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아이콘' 최진철과 '뼈정우' 김정우가 이천수, 현영민, 송종국과 한솥밥을 먹는다.
DH엔터테인먼트는 17일 "최진철과 김정우가 전속 계약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지원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최진철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철벽 수비로 막아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상대팀 에이스를 놓치지 않는 집념을 보이며 '투혼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최진철은 이천수, 현영민과 함께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FC 탑걸을 이끄는 감독을 맡고 있다.
김정우는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특히 김정우는 현역 축구 선수 시절 마른 체형 덕분에 '뼈정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는 은퇴 후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축구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에 김정우는 팀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안기며 선수 및 감독으로서 모두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최진철과 김정우가 전속 계약을 맺은 DH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재미를 안기는 '스포테인먼트'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회사다. 아울러 DH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용대, 김형일, 심서연, 송종국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이들과 한 가족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