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대표 정철동)이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연구기관과 기업 등의 혁신기술과 제품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LG이노텍은 이광태 패키지용 기판 생산 담당이 올해 시상식에서 반도체 기판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광태 담당은 1999년 LG전자에 입사해 기판개발 및 생산기술 업무를 맡아왔고, 2008년부터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의 개발, 생산 분야를 두루 거치며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과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통신용 반도체 기판에 독자적인 코어리스(Coreless, 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공법과 기판 정합 기술(여러 개의 기판층을 정확하고 고르게 쌓는 기술) 등을 새롭게 적용해 얇으면서도 신호손실량은 줄인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산 통신용 반도체 기판이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AI 딥러닝과 빅테이터 기술을 공정에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 기판의 핵심 원재료의 국산화에도 이바지했다.
이광태 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 사업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 및 생산성 혁신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