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 착공

입력 2021-11-16 14:30


국토교통부와 고양시는 16일 고양시 성사동(원당역 환승주차장 내)에서 고양 성사 혁신지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준 고양시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통합 심의·시행계획 변경인가 고시(’21.6)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국가시범지구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에 주거·상업·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고양성사 혁신지구사업은 총 사업비 2,813억 원, 연면적 9만9,836㎡ 규모의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된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상·바이오 산업시설이 조성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고양시의 청년·신혼부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소형 임대아파트 118가구와 분양아파트 100가구 등 주택 218호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고양성사 혁신지구 외에 천안과 구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지난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혁신지구 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은 “고양 성사 혁신지구사업이 고양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천안, 구미 등 다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사업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이 성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