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이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을 열고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버나드 박은 2018년 10월 두 번째 디싱 'Still...'(스틸) 이후 약 3년 만인 11월 1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Bad Influence'(배드 인플루언스)를 발매했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두 신곡을 가창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Bad Influence'는 그루비한 사운드 위 매혹적인 버나드 박의 가성이 돋보여 귀를 사로잡았고, '감성 발라더'의 면모를 뽐내던 전작과는 180도 다른 섹시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또한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특징인 수록곡 'Easier'(이지어)를 부르며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표현했고 가을 감수성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근황 토크를 비롯해 티저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들려줬고,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이어 실시간 댓글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 번째 디싱 'Bad Influence'를 완성했고 음악적 변신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 준비하면서 설렘도, 긴장도 컸다. 제가 가진 감성이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고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집중하면서 작업했기 때문에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또 비주얼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성숙한 분위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감정 연기에 도전한 뮤비 촬영도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봐주셨을지 궁금하다. 색다른 매력을 품은 이번 싱글을 많은 분들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버나드 박은 목소리만으로도 우리에게 좋은 영향력을 준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 음악도 기대 이상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고, "기다려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노래할 수 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열심히 음악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하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버나드 박은 2014년 10월 데뷔 앨범 '난...'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탓 (Feat. 창모)', 'Still (Feat. LUNA)' 등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2020년 7월 27일 전역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새 디지털 싱글 'Bad Influence'로 색다른 음악적 개성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