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릴리, 4세대가 원하는 ‘아이돌 듀오’의 완성형

입력 2021-11-16 11:29



릴리릴리(lilli lilli, 루체 그리타)가 4세대를 대표할 여성 듀오로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지난 11일 싱글 데뷔곡 ‘BARCODE’(바코드)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던진 릴리릴리(lilli lilli)는 최근 다비치, 경서예지를 이을 여성 듀오로 출격, 쉽게 보기 힘든 멤버 구성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기존 여성 듀오가 갖춘 보컬적 역량과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력을 갖춘 이들의 등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곡 ‘BARCODE’는 중독적인 휘슬 소리와 함께 트랩 비트를 가미한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소녀시대, 2PM 등 다수의 유명 케이팝 곡 작업에 참여한 인기 작곡가 Pate Barringer, Tarmo Keranen가 참여해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EXO 수호의 ‘자화상’, NCT 도영과 전 구구단 세정의 ‘별빛이 피면’ 등에 참여한 유명 작곡가 J-Lin이 힘을 보탠 것은 물론, 루체와 그리타는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특히 곡명 ‘바코드’에서 착안한 그룹명 릴리릴리(lilli lilli)는 팀이 가진 뚜렷한 개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아냈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루체와 그리타의 파워풀한 보이스와 춤선이 돋보이는 동시에 바코드를 스캔하듯 그어주는 포인트 안무가 담겨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했다.

‘BARCODE’ 뮤직비디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퍼포먼스 외에 릴리릴리(lilli lilli)의 음색합은 다비치를 이을 새로운 여성 듀오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앞서 릴리릴리(lilli lilli)는 대한민국 대표 OST 작곡가 조영수가 참여한 KBS2 인기드라마 ‘달이 뜨는 강’ OST ‘내게 주어진 운명’을 공개, 데뷔 전부터 아름다운 하모니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처럼 여성 듀오의 활약이 드물었던 가요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릴리릴리(lilli lilli)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창력, 비주얼, 실력 모두 갖춘 새로운 아이돌 듀오 릴리릴리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