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색 풍선껌?…'껌은 하얗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입력 2021-11-16 10:28
'까만' 외관 속 '레몬 셔벗 맛' 반전 매력


오리온이 까만색 풍선껌 '와우 블랙레몬'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우 블랙레몬은 레몬 과즙 농축액을 넣은 껌 베이스에 천연 색소로 구현한 검은색을 입힌 제품이다. 최근 검은색을 활용한 식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껌은 하얗다'는 고정관념을 깬 신제품을 선보였다.

와우 껌은 1997년 첫 출시 이후 콜라, 소다, 포도 등 다양한 맛의 풍선껌을 선보여 왔다. 2015년에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변동 없이 11% 양을 늘리고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와우가 24년 만에 까만색 풍선껌으로 파격 변신을 하게 됐다"며 "새콤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MZ세대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