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는 전장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0.22%(3.20p) 상승한 1476.57p를 기록하고 장을 마쳤다.
이날 장은 은행주의 견인으로 초반 장세를 이끌며 8포인트 이상 상승했지만 유동성은 대형주 보다는 중형주와 소형주로 흐르며 VN지수는 큰 힘을 받지 못했다.
이후 VN지수는 단기 차익 매도세가 오후 장을 흔들자 급락을 보였고 오전 상승 분을 반납했다가 마감 전 만회하고 전장에 3포인트(3.20p)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음 고지인 1480선에 바짝 올라섰다.
총 거래액은 전장에 비해 28% 증가해 유동성이 풍부했고 34조4천억동(VND) 미화로는 약 15억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 비엣스톡 등에서는 지난 주 장을 마감하며 베트남증시로 꾸준히 유동성이 유입되자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하루 거래대금은 평균 30조동에서 40조동 수준이 형성될 것"이라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호찌민거래소는 223개 종목이 상승, 14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72개 종목 상승, 92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94개 종목 상승 그리고 8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05%(0.74p) 오른 1,528.68p로 마감했다. 14개 종목이 상승,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0.60% 상승하며 444.28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98% 오른 111.74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중 15개 분야는 상승, 10개 분야는 하락으로 마감됐다. 은행업 0.38%, 증권업 3.46%, 보험업 0.13%, 건설·부동산업 0.86%, 정보통신업 -0.65%, 도매업 1.04%, 소매업 3.17%, 기계류 1.12%, 물류업 -0.55%, 보건·의료업 0.96%, F&B업 0.39%, 채굴·석유업 -0.14%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30억동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