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천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270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8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1천318명)보다도 101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144명(80.6%), 비수도권이 275명(19.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45명, 경기 385명, 인천 114명, 제주 43명, 강원·충남·경남 각 37명, 대구 32명, 대전 22명, 충북·전북 각 18명, 전남 11명, 광주 10명, 경북 8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857명 늘어 최종 2천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715명→2천425명→2천520명→2천368명→2천324명→2천419명→2천6명으로 하루 평균 약 2천254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천236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