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영업익 191억원…전년비 21%↓

입력 2021-11-15 17:24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1,454억원으로 6% 증가했다.

또, 자회사인 휴온스는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1,123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4%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휴온스내츄럴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134억원, 10억원을 달성하며 11%씩 성장했다.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누적 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휴메딕스 매출은 26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미래 지향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운영과 수익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과 신사업 도입, 설비 확충, R&D비용 확대, 인재 확보 등에 전향적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투자 유치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된 자금은 투자 재원으로 활용, 성장 선순환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상승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