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집단감염 확산…107명으로 늘어

입력 2021-11-15 15:08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의 확진자가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1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입원환자 62명, 보호자 23명, 병원 직원 15명, 간병인 6명 등 총 1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 58명, 14일 97명, 이날 107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까지 총 6개 병동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입원환자들은 보훈대상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는 이 병원의 특성상 대부분 70∼80대의 고령자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중앙보훈병원의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보훈처 이남우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특별팀(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감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