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 3분기 국내 오토바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모터사이클제조사협회(VAMM)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들이 신고한 올 3분기 오토바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 이하인 45.84% 감소한 36만7,037대에 불과했다.
VAMM측은 주요 회원사인 혼다(Honda), 피아지오(Piaggio), 스즈키(Suzuki), SYM, 야마하(Yamaha) 등이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는데 올 2분기 30% 성장 후 3분기 들며 오토바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토바이 시장이 연말 수요가 있는 4분기에 회복되어 내년 1분기 이후로 판매량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에서 혼다베트남 오토바이는 8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