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은 베트남 경제가 바닥을 치고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의 반등 그리고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내는 등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세계은행이 최근 업데이트한 데이터를 인용해 베트남 경제는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의 반등, 지속적인 무역 흑자 및 안정적인 신용 성장으로 활발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베트남은 올해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의 장기화로 경제 침체를 겪으며 바닥을 쳤고 경제 재개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주요 이동성 지표가 회복되고 경제 활동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지수(IPI, Industrial Production Index)는 주요 산업 허브에서의 생산 활동 재개에 힘입어 상승했고, 제조업에서 구매관리자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9월 40.2에서 10월 52.1로 5개월 만에 50.0을 넘어 경제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9월 전월 대비 4.4%에서 10월 18.1%로 가속화되며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