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는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6.8%로 설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요 매체들이 밝혔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6-6.5%로 설정하는 2022년 사회 · 경제발전 계획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지난해 올해의 GDP 성장 목표를 설정할 당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글로벌 공급망으로 자리매김 하려했다면, 올해 설정한 내년 목표에는 무너진 공급망과 침체된 경제 회복으로 중단기 경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시 두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가 채택한 결의에 따르면 1인당 소득을 3천9백달러로 그리고 산업부문은 GDP의 25.5~25.8%, 물가상승률은 4%로 제한, 그리고 노동생산성은 약 5.5% 증가를 목표로 한다.
한편,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베트남 경제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64% 성장했지만, 3분기에는 6.17% 역성장 해 올해 9개월 동안 1.4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