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소래포구~인천역 전기공급 장애…2시간만에 복구

입력 2021-11-13 15:36


13일 광역철도 수인선 일부 구간에서 전기 공급장치 장애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다가 2시간여 만에 정상화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중구 북성동 인천역 사이의 하행 전차선(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인천역∼송도역의 5개 역 구간에서는 2시간 넘게 상·하행 전동차가 1개 선로에서 함께 운행했다. 전동차 운행 간격도 15분 간격에서 20분 간격으로 길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3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으며 전동차 운행 간격도 정상화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복구를 모두 마쳤으며, 구체적인 고장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