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553명 신규 확진…수도권 1,240명

입력 2021-11-10 19:11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로, 전날 같은 시간 총 1천8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84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 1천6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240명, 비수도권이 313명이다. 서울 675명, 경기 395명, 인천 170명, 경남 62명, 충남 46명, 대구 40명, 경북 33명, 대전 26명, 충북 25명, 전북 23명, 강원 22명, 제주 14명, 광주 12명, 전남 9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588명 늘어 최종 2천4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천482명→2천343명→2천247명→2천224명→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으로 일평균 약 2천171명씩 나왔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2천149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