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격정 키스 뒤 재회한 고현정X김재영, 두 사람의 심경은?

입력 2021-11-10 13:30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몇 번의 불편한 마주침 끝에 격정적인 키스로 서로에 대한 끌림을 인정한 정희주(고현정 분)와 서우재(김재영 분)가 다시 마주한다.

10일 방송될 ‘너를 닮은 사람’ 9회에서는 희주와 우재가 또 한 번 만남을 가진다. 지난 회 마지막에 화인갤러리에서 구해원(신현빈 분)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우재는 식장에 들어가기 직전 멀리서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희주를 발견했고, 그녀에게 달려가 은밀한 공간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과거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끊임없이 희주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던 우재와, 연인이었던 그를 불편해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희주의 격정 키스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재를 기다리고 있는 해원의 모습과 대비되며 충격적인 엔딩을 빚어냈다.

9회에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는 두 사람 사이에서는 8회 마지막에서 보여준 서로에 대한 강렬함이 사그라들고, 뭔지 모를 거리감과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희주와 우재가 작업실을 찾아와 한 이야기는 무엇인지, 우재와 해원의 결혼식이 어떻게 되었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앞서 해원은 우재와의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으려는 듯, “여러 사람 앞에서 꼭 우리가 부부라는 걸 알리고 싶다”며 우재에게 결혼식을 요구했다. 하지만 우재는 결혼식 당일 혼인서약서를 들고도 고민하며 망설였다. 그러다 희주를 보자 달려나가 버린 우재가 과연 희주와의 키스 뒤 식장에 나타났을지, 그리고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인 우재와 해원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9회에서 공개된다.

희주와 우재, 비밀스러운 과거를 공유한 두 남녀의 감정이 또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9회는 11월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