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년희망ON' 통해 일자리 2만5천개 만든다

입력 2021-11-10 15:15
수정 2021-11-10 16:27


정부가 포스코 그룹과 향후 3년간 총 2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다섯 번째로 포스코그룹과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그룹은 2차전지 소재와 수소, 포스코케미칼 음?양극재 신설 부문 인력 등 채용으로 1만4천명을 뽑고, 벤처투자 및 '포유 드림'등의 확대를 통해 일자리 1만1천개 창출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 드림'의 확대 운영을 통해 3년간 5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일자리 찾기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 세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어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청년들은 좋은 교육을 받아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은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면, 청년도, 기업도, 나라도 좋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코 그룹과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김부겸 총리가 취임 후 '청년희망ON'으로 만든 일자리는 KT, 삼성, LG, SK 등을 포함해 총 13만 3천개에 달한다.

한편, 총리실은 '청년희망ON' 참여 기업들이 정부의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을 활용해 청년들의 취업 교육 기회를 더 늘릴 수 있도록 협의 테이블을 만들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5개 전략기술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