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동심 잡은 애니매이션..."내년에 상장 추진"

입력 2021-11-08 16:40
수정 2021-11-08 16:57
韓 애니 '캐치! 티니핑', 호주·북미 넷플릭스 상위권 안착


국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국내 넷플릭스 키즈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호주와 북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8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캐치! 티니핑'이 넷플릭스에 론칭한 지 4일 만에 한국 키즈 부문에서 1위(이하 지난주 기준), 호주에서 5위, 북미에서 9위에 안착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에 진출한 후 중국 뉴미디어 플랫폼 유쿠에서 어린이 콘텐츠 톱(TOP)3에 올랐으며 유쿠를 포함한 텐센트, 아이치 등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 수 11억뷰를 넘어섰다.

'캐치! 티니핑'은 이모션 왕국의 로미 공주가 친구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김수훈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고의 그래픽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관과 신선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캐치! 티니핑'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글로벌 지적재산(IP)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보유한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월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