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다음 달부터 유투브 등 온라인 개인방송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운용하는 개인방송에서의 위법행위 및 온라인 개인방송의 불법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이와 관련해 불법행위를 증권사가 방조하거나, 공모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시장 모니터링을 실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오픈채팅방, 유투브 등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주식 리딩방이 성행 중"이라며 "증권사는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과 신뢰받는 거래질서 확립에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9월 말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 474개 업체 점검을 마무리했고 70개 업체에서 73건 위법 혐의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소재지, 대표자 변경 등 보고의무 위반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