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찾은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입력 2021-11-08 10:01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시작 8일 만에 올해 제주 누적 관광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한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999만4천496명이다.

1천만 명까지 5천504명 남은 셈이다.

8일에도 4만3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날 중 누적 관광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난해 1천만 명을 넘어선 시점은 12월 17일로, 올해의 경우 한 달여가량 빨라진 셈이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한 달간 일평균 관광객 3만200여 명, 10월 3만7천800여 명이던 것이 11월 들어 4만400여 명으로 일평균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다.

가족 단체 모임뿐만 아니라 동호회·종교 모임 등 각종 단체 관광객도 되살아나면서 전세버스 예약률도 차츰 올라가는 추세다.

이 분위기라면 올해 누적 관광객은 1천210만 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협회는 예측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