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실적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2.20%) 오른 51만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DB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올 3분기 매출액 4,081억원과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DB금융투자의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3분기에도 전기차(EV) 배터리 수요 성장이 지속되면서 EV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논(non) IT 또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는 매출액 4,397억원과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에 대한 우려는 일부 있지만, 출하량은 3분기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