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인데…20도 넘은 수도권, 30년만에 최고 기온

입력 2021-11-07 19:13


7일은 수도권에서 '가장 포근했던 입동(立冬)'으로 남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18.1~23.8도 사이에 분포해 평년(14.1~19.3도)보다 4도 안팎 높았다.

서울 최고기온은 21.3도였다.

인천은 21.1도, 수원은 21.4도, 대전은 21.9도, 광주는 23.8도, 대구는 20.1도, 울산은 19.9도, 부산은 22.1도가 최고기온이었다.

'최고기온'은 오전 9시 1분과 오후 6시 사이 기온 가운데 제일 높은 값을 말하며 보통은 오후 3시 전후로 기록된다.

서울과 인천, 수원은 이날 최고기온이 '1991년 이후 입동 최고기온 최고치'를 넘어섰고 나머지 지역도 최고치에 가까웠다.

대부분 지역 '입동 최고기온 최고치' 기록은 2009년 수립됐다.

당시 도시별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20도, 인천 19.6도, 수원 20.6도, 대전 22.8도, 광주 25도, 대구 24.7도, 울산 25.1도, 부산 24.1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