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타이틀곡 '월하미인' MV 티저 추가 공개…'신비+세련' 한국의 멋

입력 2021-11-05 15:30



오는 9일 컴백을 앞둔 원어스(ONEUS)가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추가 공개했다.

원어스는 지난 4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의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은 붉은 달이 그려진 족자를 응시하는 멤버 시온을 시작으로 연등 아래 무릎을 꿇고 있는 환웅, 동양풍의 방 안에서 깊은 상념에 빠진 레이븐, 꽃나무 사이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는 건희, 빛을 반사하는 신비로운 공간 속에 자리한 서호, 처마 위에 올라선 이도의 모습이 차례로 보여진다.

과거와 현대의 배경이 교차되는 가운데, 한국의 멋을 웅장하게 담아 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리 및 기합 소리 등 동양풍의 사운드 위로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존재해 온 원어스의 모습을 암시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검은 구름아 저 달빛을 가려다오 / 달 아래 너는 참 아름답구나"라는 신곡의 음원과 노랫말이 일부 공개, 원어스가 그려 낼 신비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원어스는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이 돋보인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 이어 동양풍의 오브제들이 가득한 티저 영상을 잇달아 공개, 원어스표 탄탄한 서사를 담아 낸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원어스는 9일 새 미니앨범 'BLOOD MOON'을 발표한다. 신보에는 밤마다 붉게 물드는 달이라는 뜻의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콘셉트와 뮤직비디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원어스표 세계관의 정점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은 RBW 사단의 히트 메이커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을 필두로 Inner Child까지 합세해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 역시 랩 메이킹에 참여해 원어스만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녹여 냈다.

한편, 원어스의 새 미니앨범 'BLOOD MOON'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