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 공공분양’ 고덕강일지구에 1305가구 공급

입력 2021-11-05 13:37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130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오는 2025년 들어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는 전날 올림픽대로 강일IC, 한강 고덕수변공원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해당 지구에는 대지면적 5만1845㎡에 연면적 17만8021㎡,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17개동이 건설된다.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49㎡(590가구), 59㎡(715가구) 2가지 유형으로 거주자의 다양성을 고려해 21개 타입의 평면으로 조성된다. 또 가구별 현관 앞에 택배 짐이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를 마련하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등 시설도 설치된다.

이번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 가구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2분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