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가장 빠르다"고 연구 및 조사 결과를 밝혔다.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베인앤컴퍼니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이라는 연구 조사 결과,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혁신의 본고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베트남이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성장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6개국의 디지털 소비자 1만7천여명과 베트남인 약 3천5백명 그리고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베트남은 10명 중 7명 이상이 디지털 시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9천7백만의 인구 중 약 5천3백만 이상이 디지털 소비자로 거래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베트남은 오는 2026년까지 시장 규모가 560억달러 이상으로 올해의 4.5배 이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결제 방식도 조사됐는데 베트남에서 현금 결제가 2020년 60%에서 2021년 42%로 크게 감소한 반면, 무현금 결제는 전자지갑(e-Wallet)이 82%, 은행 온라인 송금이 1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