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BTS의 음악과 영상이 담긴 디지털 포토카드 제작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송 의장은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하이브 회사설명회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함께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장은 "포토카드에 영상, 음악, 목소리 등이 연계된 공감각적 경험이 가능한 방식을 고민하겠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팬들이 모여 카드를 교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이날 하이브와 두나무가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브가 선보여온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두나무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천억 원을 투자하고,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천억 원가량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방 의장은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양사가 글로벌 음악산업, 핀테크 산업에 기분좋은 혁신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