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동반성장위, 임금격차 해소 위한 MOU…"1천억원 규모 지원"

입력 2021-11-04 13:04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위해 1000억원 규모 프로그램 운영


현대위아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3년 동안 모두 1,005억 원을 들여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위아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게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시중 금융 기관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 68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협력사 직원들의 근로를 장려하고 생산성 향상을 격려하기 위한 격려금도 3년간 3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지원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협력 중소기업과 현대위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